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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내 사랑하는 아이들

by 나담토리 2021. 2. 15.

아이를 재우고 살며시 방에서 나왔다.
6살7살이지만 엄마없이 잠들기는 아직 힘든 아이들.
내년에는 학교에 가니 둘이 자야한다고 미리얘기해줬다.

이렇게 애들이 잠들어줘서
작은방에서 티비도 보고 오붓하게 신랑하고 시간을 보내다보니 새삼 아이들이 많이 컸구나를 느낀다.
자다가도 엄마가 안보이면 울고보는 녀석들 덕에 오붓한 시간은 깨지기 일쑤. 애들 눈치보며 들락날락 했는데 말이다. 이제는 이런 경우가 거의없다.

우리 애들 많이컷다 라고 신랑하고 감회를 나누고나니, 애들이 크는 만큼 나는 늙는것 같아 서글프기도 하다.
어쩌면 그만큼 부모로써 성장하고 있는거지?하고 스스로 물어보는 마음도 있다.

아이들에게 잘 못 해준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하다.
해줘야지 생각하는것들도 가득하고
생각만해도 이쁘고 사랑스럽고 고마운 우리 아이들.
엄마가 힘내서 열심히 할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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